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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과 본격적인 경쟁을 위한 타이달 칠레 가격 인하

IT Trends

by OOOLabs 2024. 3. 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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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달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지 않은 음악 스리밍 서비스이지만 고음질 스트리밍 음악을 감상하시는 오디오 파일분들에게는 Qobuz, 애플뮤직과 함께 많이 사용하고 계시는 서비스입니다.

 

타이달은 그동안 24bit/192Khz까지의 무손실 고해상도 음원과 기존에 서비스해오던 MQA 방식을 활용하려면 "HiFi Plus"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고, 16bit/44.1Khz의 CD음질 수준까지 감상하려면 좀 더 저렴한 "HiFi" 요금제를 활용해야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초 타이달은 2가지로 나누어져 있던 자신들의 요금제를 올해 4월 10일부터

"Tidal"이란 이름의 요금제로 통합하고 미국 기준으로 한 달에 $10.99 만 지불하면 기존에 월 $20에 활용하던 "HiFi Plus"의 24bit/192Khz FLAC과 MQA음원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미국 기준으로는 약 40%의 요금 할인이 되었는데, 고해상도 음원이 강점인 애플뮤직과의 가격차이를 줄이고자 노력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타이달 칠레 가격인하 이메일

 

저는 미국 타이달의 비싼 요금제 때문에 타이달 아르헨티나를 사용하다가 , 타이달 아르헨티나가 자국 국민 인증을 요구하여 아르헨티나 옆나라인 칠레의 타이달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7일 타이달 칠레로부터 다음과 같은 이메일을 수신하였습니다.

 

타이달 칠레 가격 인하 이메일

 

구글 자동 번역으로 해당 내용을 확인해 보면 이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4년 4월 10일부터 청구 날짜가 시작되는 날 현재 TIDAL 개인 플랜에서 현재 즐기고 있는 것과 동일한 기능에 대해 월 $4,149만 지불하시면 됩니다. 모두가 최고의 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HiFi와 HiFi Plus를 TIDAL이라는 단일 구독 수준으로 결합하기 때문입니다. 2024년 4월 10일부터 즉시 청구서에 있는 account.tidal.com 계정의 구독 페이지에 이러한 변경 사항이 반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IDAL 구독자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월 $4,149라는 것이 US$가 아닌 칠레 페소라는 것입니다.  칠레페소 환율은 1년 전의 약 1.6에서 현재는 1.37까지 떨어진 상태로 이 글을 작성하는 날짜 기준으로 4,149 칠레페소는 원화로 약 5,681원입니다.

 

칠레 페소 환율

 

타이달 칠레의 기존 "HiFi Plus"요금제가 한 달에 6,198 칠레페소로 원화로는 약 8,487원 이었기 때문에 미국의 월 요금제 인하율이 약 40% 인데 비해 약 27%의 인하율이 다소 적습니다.

 

하지만, 타이달 미국이 한달 요금제가 약 1만 5천 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약 1/3 가격에 동일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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