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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29일
스마트폰으로 음악감상을 할 때, 가장 쉽게 Upgrade 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변경해 보는 것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하면 생각나는 유명한 제품으로는 애플의 에어팟 시리즈, 삼성의 갤럭시 버즈 시리즈, QCY로 대표되는 중국산 QCY, 음향기기로 유명한 젠하이저의 MTW3, 소니의 WF-1000XM시리즈, Bose의 QC이어버드2 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음질에 집중하기보다는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 배터리 사용시간, 통화음질, 액티브노이즈 캔슬링기능등 다양한 기능들을 자그마한 블루투스 이어폰에 집적하여 매년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30~40만 원대에서 머물던 프리미엄 블루투스 이어폰의 가격들을 뛰어넘는 고가의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있는데, 이러한 제품들은 대표적인 특징은 블루투스 이어폰의 음질 부분을 집중 보강하였다는 것입니다.
음질이 뛰어난 블루투스 이어폰의 끝판왕으로는 노블 오디오의 Fokus Pro, 드비알레의 제미니와 함께 B&W의 "Pi7"이 꼽혀왔는데, 최근 Pi7의 후속작인 "Pi7 S2"가 출시되어 살펴보고자 합니다.
B&W Pi7 S2의 디자인은 전작인 PI7과 동일합니다. 컬러는 전작의 블랙과 화이트 2종에서 Pi7 S2에서는 블루가 추가되었습니다. 전작과의 차이점은 이어 버즈의 마이크 그릴의 사이즈가 전작보다 조금 커졌다는 것과 마이크 아래쪽에 센서가 하나 추가 되었습니다.
B&W Pi7 S2는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전용앱이 있어 앱에서 간단한 기능 조절은 가능하지 EQ조절 기능은 없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B&W Pi7 S2는 전작대비 완전한 신제품으로 보기는 어렵고 마이너 업그레이드한 1.5세대 제품으로 보입니다. 미국 출시 가는 $399로 출시되어 전작의 국내가격인 50만 원대로 출시가 예상됩니다.
전작을 보유하신 분들께는 업그레이드를 추천드리지 않으나, 전작을 보유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음질이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 중 하나로 추천 드립니다. 청음시는 aptX Adpative상태로 청음해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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