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Air 와 iPhone SE을 위한
고속 충전기 선택
OOOLABs
2020년 6월5일
저희 집은 가족 모두가 iPhone이 아닌 Android폰만을 10년넘게 써왔읍니다.
그런데 최근에 아내가 iPhone SE로 막상 기변하고 보니, 동영상을 보기에는 화면이 너무 작아 iPad Air 까지 구입하게 되었읍니다.Android세상에서 Apple세상으로 변경되니, 차이가 나는것이 많이 있었읍니다. 그 중 첫번째로 고속충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최근 몇년동안 구입했던 Android폰들은 모두 고속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삼성이나 LG의 폰들은 저가 제품이 아닌경우 대부분 고속충전기가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당연히 iPhone SE (2020년식)와 iPad Air(3세대)도 기본제공되는 충전기로 고속충전이 될것이라고 기대 했읍니다.
하지만 Apple의 두 제품 모두 제품 자체는 고속 충전기능을 제공하지만,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고속 충전기를 구입하여야 하고, 사용되는 고속충전기가 USB-C Type 이다 보니, 기본으로 제공되는 USB-A Type 충전 케이블도 사용할수 없고 별도의 충전케이블까지 구입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읍니다. Apple도 iPhone 11 Pro 와 iPad Pro에서는 18W USB-C 고속 충전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읍니다.
Apple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고속 충전관련 내용을 아래와 같이 안내하고 있읍니다.
iPhone에서는 배터리를 약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습니다.Apple USB-C-Lightning 케이블과 다음 어댑터 중 하나를 사용하여 급속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Apple 18W, 29W, 30W, 61W, 87W 또는 96W USB-C 전원 어댑터 USB-PD(USB 전력 공급)를 지원하는 동급의 타사 USB-C 전원 어댑터
그런데 제가 혼동스러운 점이 3가지가 있었읍니다.
1. Apple의 공식 고속충전기가 6종류나 된다는 것입니다.
2. 모든 악세사리를 자사의 제품으로만 추천하는 Apple이 USB-PD를 지원하는 동급의
타사 USB-C 충전기를 공식적으로 추천하고 있었읍니다.
3. iPhone SE나 iPad Air 의 제품Spec 웹페이지에서 모두 특정W의 고속충전기를 추천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Apple이 추천한 6개중, 29W와 87W는 국내 판매하지 않은 해외용 이었읍니다. 그리고 iPhone과 iPad의 악세사리 웹페이지에서는 61W와 96W는 없었으며, 두 제품은 MAC의 악세사리 웹페이지에서만 확인할수 있었읍니다.
18W(39,000원)와 30W(55,000원)의 두가지 고속충전기만이 Apple에서는 iPhone과 iPad에서 공식으로 추천하고 있다는것을 확인할수 있었읍니다. 다만, 이 충전기를 사용하려면 USB-C to Lighting Cable이 1M(25,000원), 2M(45,000원)으로 정품으로 모두 갖추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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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W 고속충전기 2개 , USB to Lighting Cable(2M) 2개 구입시 총 비용은 200,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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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W 고속충전기 1개, 18W고속충전기 1개, USB-C to Lighting Cable (1M) 2개를 구입하게 되면 144,000원 입니다.
그럼 iPhone SE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5W 일반 충전기와 18W의 고속 충전기의 충전성능은 얼마나 차이가 날가요?
하기 그림은 Phonearena에서 최근에 분석한 내용입니다.
18W 고속 충전기 사용시에는 Apple의 광고처럼 30분에 50%이상이 충전되는것을 확인할수 있읍니다.30분 기준으로 18W 고속 충전기가 5W 충전기에 비해서 +27%p가 증가된것을 알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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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충전시 5W는 28%,18W는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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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충전시 5W는 57%, 18W는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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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충전시간은 5W는 2시간30분, 18W는 2시간
그럼 iPhone SE에서 18W와 30W의 고속 충전기 충전성능은 얼마나 차이가 날가요?
iPhone SE를 대상으로한 실험결과는 찾지를 못했고, iPhone 11을 대상으로한 실험결과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확인해 볼수 있었읍니다.
하기 그림은 고속충전기를 만드는 업체인 Inviolabs에서 분석한 결과입니다.
놀라운 것은 18W와 30W의 충전기가 30분 충전시에는 2%, 1시간 충전시에는 4%의 충전 차이만 보여 주었다는 것입니다.
원인은 WCCFTECH의 기사에 따르면 iPhone이 최대 22W까지만 고속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원인으로 생각되는데, Apple의 공식홈페이지에서는 답변을 찼을수는 없었읍니다.
그럼 iPad에도 이런 제약이 있을가요? WCCFTECH의 또다른 기사에서는 iPad의 경우는 30W까지 고속충전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확인 하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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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충전시 5W는 16%,18W는 53%, 30W는 55%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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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충전시 5W는 32%, 18W는 80%, 30W는 84%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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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충전시간은 5W는 3시간45분30초, 18W는 2시간16분13초 , 30W는 2시간16분1초
최종적으로 iPad Air는 30W 고속충전기, iPhone SE는 18W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읍니다.
Apple정품으로 이 제품들을 사면, 총 144.000원의 비용이 들게되는데요, 3rd Party 제품들을 통해서 절감할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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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MFI"(Made for iPhone/iPod/iPad) 로고가 있는 3rd Party 제품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이 로고는 Apple이 3rd party 제품들에 대해서 호환성 시험을 하고, MFi 로고를 발급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MFi와 호환되는 제품의 목록은 Apple 의 관련 페이지에서 확인하실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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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USB-IF"로고가 있는 3rd Party제품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이 로고는 비영리 USB표준단체인 USB Implementers Form에서 호환성 시험을 거쳐 로고를 발급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수 있읍니다. USB-IF와 호환되는 제품은 USB-IF의 관련 페이지에서 확인하실수 있읍니다.
그런데 MFi인증을 받은 무선 충전기는 국내 온라인 마켓에서는 찼아볼수 없고,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은 찼아볼수 있읍니다.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은 1.2M기준으로 작성일 기준으로 온라인 마켓에서13,000원대에서 구입할수 있읍니다. 2M는 15,000원대 입니다.
USB-IF인증을 받은 18W 고속충전기는 작성일 기준으로 온라인 마켓에서 26,000원대, 30W 고속충전기는 USB-IF인증을 받은 제품을 찼기가 어려운 상황이며, 45W충전기는 27,000원대입니다.
MFi와 USB-IF 인증제품으로 제품들을 구입하려면, 총 78,000원으로 정품가격의 55%비용으로 구입할수 있읍니다.
물론 MFi 나 USB-IF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들의 가격은 더싸고, 복수의 포트를 가진 충전기들도 시중에는 많이 있읍니다만, 호환성을 보장받을수 없다는 단점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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