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팟 프로 2 출시 루머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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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7일
애플의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 팟"시리즈는 많은 분들이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통화음질, 최고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 기능 등으로 사용하시는 블루투스 이어폰 업계의 최고 베스트 셀링 제품입니다.
애플은 작년말 보급형인 "에어 팟 3"을 출시하였으나, 2019년 출시했던 "에어 팟 프로"의 후속 제품은 "맥세이프" 충전 기능을 호환할 수 있게 케이스만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작년 말부터 많은 해외 IT 매체로부터 많은 루머들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 "에어 팟 프로"사용자로서 후속 제품에 대한 기대사항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애플뮤직" 무손실 오디오 지원
작년 중순 애플은 자신들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에 전격적으로 무손실 오디오를 시작하였고, 연말까지 보유 음원을 7천만 곡에서 9천만 곡 까지 대폭 보강하였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프리미엄 헤드폰과 이어폰인 "에어 팟 맥스"와 "에어팟 프로"에서도 "애플뮤직"의 무손실 오디오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였고, 별도의 DAC를 사용하여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는 블루투스, 특히 애플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블루투스 코덱인 AAC가 대역폭이 최대 256 kbps로 제한되어 있어, 애플뮤직의 무손실 오디오 (16bit/44Khz~24bit/48Khz)와 고해상도 무손실 오디오 (24bit/96Khz ~24bit/192Khz)를 전송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고음질 전송을 위한 가장 대중적인 블루투스 코덱인 소니의 LDAC은 최대 990 kbps, 퀄컴의 aptX HD는 576 kbps로 애플뮤직의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신제품의 기능을 사전에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 애플의 전통과는 달리, 애플의 오디오 담당 임원인 "Gary Geaves"가 영국의 What Hi-Fi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블루투스 기술상의 더 많은 대역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음을 언급하였습니다.
현재 블루투스 5.0 기술에서는 최대 대역폭이 2 Mbps로 새로운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을 사용하게 되면 "애플뮤직"의 고해상도 무손실 오디오 전송은 불가능하지만, 무손실 오디오는 어느 정도 전송이 가능하리라 예상됩니다.
애플이 새로운 코덱을 도입하게 된다면, 기존의 "에어 팟 프로"와 "에어팟 맥스"에서도 지원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 특유의 콩나물 디자인 탈피
"에어 팟" 특유의 백색의 콩나물 디자인은 수많은 중국의 유사제품을 만들어 내었으며, 디자인 자체가 "에어 팟"을 상징해 주는 디자인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갤럭시 "버즈 프로"나 "버즈 2", 그리고 애플이 비츠를 통해 판매 중인 "비츠 스튜디오 버즈"를 통해서 이미 콩나물 디자인이 기능적으로는 더 이상 필요 없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블룸버그 등의 해외 매체에서는 애플이 콩나물을 제거한 여러 가지 디자인의 제품을 시험 중이라는 기사가 있었으며 애플 인사이드에서는 메인 케이스는 "AirTag"처럼 메인 케이스를 추천할 수 있는 기능과 케이스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케이스 자체가 소리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3. 피트니스 기능 추가
애플은 2017년 에어 팟을 이용하여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특허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특허 때문에 "에어 팟"의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을때마나, 피트니스 기능의 추가가 지속적으로 예상되어 왔습니다.
이미 시장에는 Jabra의 Elite Sport나 아마존의 Echo Buds처럼 심박이나 운동을 기록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출시되고 있어, 에어 팟 프로 2에 이러한 피트니스 기능이 추가되어도 놀라운 상황은 아닙니다.
4. 이어폰 고유의 음질 향상
사실 가격대만 본다면, 애플의 "에어 팟"제품들의 음질은 다른 회사의 제품들과 비교해서 우수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에어 팟2"의 음질은 최근출시되고 있는 3만원이하의 중국산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음질면에서 우수하다고 볼수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에어 팟 프로"와 "에어팟3"를 통해 지속적으로 음질이 개선되었으며, 새로 출시될 "에어팟 프로2"에서는 좀 더 개선된 음질을 들려 줄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5. 배터리 사용시간 증가
"에어팟 프로"는 한번 충전으로 현재 최대 4.5시간 청취가 가능하나, 작년 말 출시된 "에어 팟 3"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이 청취가 가능합니다.
매년 개선되는 저전력 칩의 성능과 배터리 성능의 향상 때문으로 생각되는데, "에어 팟 프로2"에서는 최소 "에어팟3"보다 우수한 배터리 성능을 기대해 봅니다.
앞에서 확인해본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들이 모두 들어가게 된다면 "에어팟 프로 2"는 역대급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으신 출시 시기와 관련해서는 맥루머나 블룸버그 등 많은 해외 IT매체에서는 아이폰 14의 출시 시기와 연계되어 올해 3분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출시가 기대되는 주요 제품인 만큼, 추가 정보가 Update 되는대로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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