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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s

애플, 클래식 전용 스트리밍 서비스 준비

by OOOLabs 2021. 9. 3.

애플, 클래식 전용 스트리밍 서비스 준비

OOOLAB
2021년 9월 3일

Apple, Primephonic 인수

지난 8월 30일, 애플은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전문업체인 "Primephonic"을 인수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Primephonic"은  약 3년 전에 출시된 클래식만 스트리밍 하는 스타트업으로, 클래식 음악만의 특성에 최적화된 검색과 탐색 기능, 전문가 추천, 연주 목록과 곡에 대한 상세한 배경 설명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애플은 현 "primephonic"의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9월 7일부터는 관련 서비스도 중단할 예정이며, 내년에 "primephonic"을 기반으로 한 "클래식 음악 전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발표입니다.
(애플 발표 : https://www.apple.com/kr/newsroom/2021/08/apple-acquires-classical-music-streaming-service-primephonic/)

 

현재도 애플뮤직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무손실로 서비스하고 있는데, 왜 전문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클래식 음악 전용 앱까지 출시하려는 계획을 할까요?

 

먼저 클래식 음악은 다른 장르와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 한곡에 수백 개의 다른 연주가 존재합니다."

  • 한곡의 이름이 매우 긴 경우가 많으며, 여러 가지 내용들이 이름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 작곡가, 지휘자, 오케스트라 별로 음악을 검색하려는 수요가 많습니다.

primephonic

그럼 "primephonic"에는 어떤 차별적인 경쟁력이 있을까요?

  • 클래식 전공자들로 이루어진 "Manual Curation Team"이 별도 존재하며, 이들이 2천4백 개의 클래식 음반사들로부터 17만 명의 아티스트들의 23만 개의 앨범을 database로 구축하여 이를 검색하는 서비스를 있습니다.

  • 작곡가, 지휘자, 오케스타라 별 추천 음악뿐만 아니라,  시대별, 분위기, 라이프스타일(운동, 운전, 릴렉싱 등)에 맞춘 클래식 Playlist를 제공합니다.

  •  안드로이드, 애플, PC와 MAC을 위한 WEB APP 등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가격에 따라 손실과 무손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클래식 음반을 들으시는 분들은 음반 안에 포함된 음반을 소개하는 Booklets을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보통의 CD들보다 녹음과 관련된 많은 내용들이 포함된 경우가 많은데, "소니", "유니버설"등 음반사와 협력하여, 이를 디지털화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은 전체 음악시장의 10~20%로 수요가 작지만, 고음질에 대한 수요가 다른 어떤 장르보다 많고, 유료 서비스의 충성도도 높은 편입니다. 올해 "베를린 필하모닉"의 "디지털 콘서트홀"이 4K UHD 화질에 고해상도 음원 서비스로 한 달에 약 26,500원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좋은 예입니다.

 

스트리밍 음악업계에서도 고객을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하고, 해당 고객군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사업적으로도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