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여러 번에 걸쳐, "Hivi", "What HiFi"에서 선정한 유선 헤드폰의 추천 순위를 살펴보았는데, 이번에는 작년 말에 발표된 "VGP2022"의 금상 제품 중에서 유선 헤드폰 부문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VGP2022"는 크게 헤드폰을 "오픈형", "밀폐형", 그리고 "노이즈캔슬형", "모니터형"의 4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 무선 제품들인 "노이즈 캔슬형"의 제품들을 제외하고 가격대별로 "금상"을 받은 제품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픈형]
오픈형 오버이어 헤드폰들은 헤드폰을 장착했을때, 소리가 밖으로도 나오는 제품들인데, 특유의 넓은 공간감이 장점이며, 스피커까지는 안되지만, 헤드폰으로는 가장 좋은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VGP 2022"의 가격대별 오픈형 헤드폰 금상 수상제품>
가격대
제조사
금상 수상 제품
60만엔 이상 (630만원 이상)
STAX
SR-X9000
40~60만엔 (416~639만원)
MEZE Audio
Elite
STAX
SR-009S
30~40만엔 (315~416만원)
Final
D8000
20~30만엔 (208~315만원)
SENNHEISER
HD800S
15~20만엔 (158~208만원)
Focal
CLEAR MG
5~7만엔 (52~73만원)
GRADO
The Hemp Headhone V2
1~3만엔 (11~33만원)
SENNHEISER
HD560S
600만 원 이상의 초고가 헤드폰으로는 정전형 제품인 "STAX"의"SR-X9000"이 선정되었습니다. "STAX"는 스피커를 지향하는 헤드폰 컨셉인 "Earspeakers"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1938년에서 일본에서 설립된 기업이었으나, 2011년 중국 스피커 업체인 "Edifier"에 인수된 이후, 기존 라인업을 정비하여,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SR-X9000"은 "STAX"의 새로운 기함으로 고유의 4층 구조인 정전형 진동판인 "MILER-3"를 탑재하고 있어 부드럽고 섬세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5~42,000hz의 넓은 주파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400만 원대의 금상 제품으로는 국내에서는 가성비 이어폰으로 유명한 "Final"의"D8000"이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제품으로 AFDS (Air Film Damping System) 기술로 높은 주파수 감도와 풍성한 볼륨의 사운드가 특징이며, 일반적으로 저음역대의 음색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는 평판형 마그네틱 모델의 단점을 보완하였습니다.
200만 원대 이상의 금상 제품으로는 독일의 헤드폰 명가인 "젠하이저"의 기함인 "HD800S"가 선정되었습니다. 밀폐형인 "HD820S"와 함께 젠하이저를 대표하는 헤드폰으로서 56mm의 초대형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들려주는 섬세하고 자연스럽고 공간감이 있는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기본 3M 6.3mm 잭과 함께, 3M의 Balanced XLR-4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어, 고급형 헤드폰 앰프와 연결 시 추가 부담 없이 좀 더 좋은 사운드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임피던스가 300 오옴으로 헤드폰 앰프가 필수이며 주파수 응답은 4~51,000Hz로 매우 광범위합니다.
일본 기준으로는 150만 원~200만 원대의 금상 제품은 프랑스의 스피커/헤드폰 명가인 "Focal"의 "CLEAR MG"입니다. 미국의 "Stereophile"과 일본의 "Hivi"등에서 자매 제품인 "CLEAR MG Professional"과 함께 작년 최고의 제품으로 추천받았던 제품입니다.
마그네슘 돔과 포컬의 시그니처인 M자 모양 돔의 조합으로 우수한 댐핑력과 세밀하고 강한 임 패트를 가진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55 오옴의 임피던스이고, 5~28Khz의 주파수 응답을 가지며, 1.2M의 6.35mm의 케이블과 3M의 4핀 XLR케이블이 기본 내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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